창업자의 딜레마 [스타트업 책 추천│서울서재]

새로운 회사, 팀을 설립한다는 것은 복잡하고 혼돈스럽기도 합니다.

책 <창업자의 딜레마 (Founder’s dilemmas)>에서는 신생기업이 직면하는 보편적인 함정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안내합니다.

저자 노암 와서먼은 창업자, 벤처투자자로서 활동하였으며, 하버드 대학원 교수로서 10년의 기간동안 약 3600개 스타트업의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신생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과 해결방안을 연구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에게 가장 어려운 요인인 인간관계에 대하여 집중하였습니다. 창업에서 만나게되는 창업멤버, 투자자,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유지 및 의사 결정시 대처방안을 제시합니다.

고민해야할 핵심

  1. 내 경력의 어느 시기에 창업을 해야 할까? 창업의 세계로 뛰어 들어야할까?
  2. 1인 창업인가, 공동 창업자를 찾아야 할까?
  3. 공동창업자들과의 관계: 공동창업자로 누구를 끌어들여야 할까?
  4. 공동창업자 각자의 역할과 위치, 의사결정권
  5. 창업멤버들과 지분 및 경제적 보상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나?
  6. 직원 채용 시기, 유형
  7. 각 시기에 따라 어떤 유형의 투자자를 유치해야 할까?

딜레마는 물론 위의 순차적으로 일어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책이 강조하는 것은 각 상황에 따라 해결방안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시행하여야 한다는것 입니다.

미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지만, 국내에서 조직 내부의 사람관계 문제는 비슷하게 발생합니다.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창업자라면 막연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로 구비해두길 추천합니다.


출판사 작성 책 소개

창업 연구의 출발점이자 창업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바이블!!!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창업을 생각한다. 이처럼 불황기는 창업에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위기의식으로 무장해 있고, 투자자들도 기대수준이 높지 않으며, 우수한 인력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불황기에 창업한다는 것이 큰 도전이긴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창업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대공황 때 모건스탠리와 버거킹이, 1970년대 석유파동 때 마이크로소프트와 페덱스 등이 탄생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창업에 대한 열기가 가득하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사회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규 법인이 작년에 6만 개가 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공률은? 우리나라에서 10년을 버티는 기업은 30퍼센트 남짓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창업 기업의 25퍼센트는 1년 내에 사라지고 5년 후에는 45퍼센트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약 40년 전에 사회학자 아서 스틴치콤(Arthur Stinchcombe)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위험(liability of newness)”은 대부분 조직 설립을 주도한 내부에서 비롯한 문제가 원인이라고 한다. 좀더 최근에 수행한 연구에서, 벤처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회사 중 실패한 곳 65퍼센트가 신생 기업의 경영진 내부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투자자에게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분석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그러한 문제의 61퍼센트가 경영진 내부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책 11쪽).
창업자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가 신생 기업의 생존 실패율을 광범위하게 연구했지만 대부분 개별 사례나 에피소드적 연구에 머물렀다. 또한 그들은 스틴치콤이 발견한 내부 문제에 집중하기보다는 거의 전적으로 외부 요인에 초점을 맞추었다. 반면에 이 책을 집필한 노암 와서만 교수는 모든 창업자(1인 창업자 포함)와 신생 기업을 괴롭히는 ‘사람 문제’를 면밀히 탐구했다.
이 연구를 위해 저자는 신생 기업에 관한 포괄적이고 공개적인 자료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여 해마다 유망한 개인 신생 기업을 조사함으로써 미국 전역의 자료를 수집했다. 즉 2000~2009년까지 10년 연속 이 조사를 수행하여 3607개 신생 기업의 창업자 9900명(그리고 전체적으로 1만 9000명)을 포함한 유일무이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자료는 풍부한 규모와 내용 면에서, 유사한 다른 어떤 자료보다도 미국의 유망 신생 기업에 관해 잘 알려준다. 또한 이 조사를 수행한 10년은 인터넷 신생 기업이 최고의 활기를 띨 때부터 깊은 절망과 비관주의에 빠졌다가 다시 회복할 때까지 경기 순환의 전 단계에 걸쳐 있어 더욱 신뢰감을 더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터베이스와 사례 연구 모두 유망한 신생 기업이 속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산업, 즉 기술과 생명과학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술과 생명과학은 신생 기업의 고용 및 자금과 관련한 모든 척도에서 가장 두드러진 산업이다. 연구 기간(2000~2009년) 동안 이루어진 기업 공개 중 이 두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48퍼센트였으며 그 밖에 12퍼센트가 넘는 다른 산업은 없었다. 게다가 같은 기간에 이루어진 에인절 투자의 74퍼센트, 벤처캐피털의 71퍼센트를 기술과 생명과학 산업이 차지했다. 따라서 저자는 이 두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의 딜레마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이고 면밀하게 연구해나간다.